2023년/12월
2023년/12월
2023. 12. 18.
23.12.17[일기]
날짜: 2023년 12월 17일 날씨: 영하 10도가 넘어가고 있다.. 걱정이 많다. 어떻게든 부딪히면 되겠지, 하는 생각에 잠시나마 숨을 돌린다. 하지만 이내 다시 불안해지고 다급해진다. 나도 남들처럼 학교에 가고, 친구들을 만나고, 연애도 하며 놀고 싶다. 그렇게 살아간다면 나의 꿈을 이루는 날이 점점 더 멀어지겠지. 나는 남들과 다른 꿈을 꾸며 살고 있다. 어쩌면 누군가에게 최유봉은 허망된 꿈을 꾸며 사는 어린 사람일지 모른다. 난 보여주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나의 모습을, 누군가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나의 모습을. 오늘 꿈을 꾸었었다. 과방에 가서 교수님을 뵙고, 선배님들을 뵙는 꿈이었다. 참 밉다 ㅋㅋㅋ.. 나도 학교 가고 싶다고!! 딱, 2년. 2년만 기다려라, 내 꿈을..
2023년/12월
2023. 12. 14.
23.12.13[일기] 오랜만에 돌아온 일기
날짜: 2023년 12월 13일 날씨: 평범하게 추운 날씨 일기를 되게 오랜만에 쓴다. 메모장에 적어두고, 카톡에 남겨두고, 공책에 남겨둔 것들이 정말 많았는데, 이제야 쓰게 되었다. 뭐, 공백의 시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휴가 나가서 친구들도 보고, 우리 형 졸업전시회도 다녀오고, 사업 아이디어도 생각해 보고.. 뭐랄까.. 한 것이 없지만, 많으면서.. 알찼지만 또 빈 시간이었다..? 우선 내가 느꼈던 것들을 간단하게 남겨 보려고 한다. 먼저 감정에 대해서.. 나는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이다. 안 좋은 일이 있다면 그것에 대해 계속해서 곱씹어 보고, 자꾸만 생각하며 부정적인 감정을 이끌고 가게 된다. 이런 감정들을 수도 없이 느꼈었다.. 하지만 조금씩 예전의 나와는 멀어지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