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09월
2023년/09월
2023. 9. 13.
23.09.13 [일기] 기회는 있을 때 잡아야 한다.
2023.09.13 [수요일] 날씨: 비가 조금씩 떨어졌다. 기분: 피곤해도 기분이 좋다. 오늘은 또래상담병 교육이 있었던 날이다. 처음에는 '무슨 교육이야.. 꿀이나 빨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출발했었다. 하지만 교육을 10분, 20분 듣기 시작하니 보이는 것들이 생겼다. 내가 놓쳤던 부분들, 잘하고 있었던 부분들.. 나는 누군가의 고민을 들으면 상대방의 고민을 나의 기준으로 평가하고 결론 내린다. 예를 들어 감자라는 친구가 A의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면 나는 나의 비슷했던 B상황을 생각하며 A의 상황을 평가한다. 그리고는 나의 기준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상대의 기분은 듣지 않는다. 굉장히. 정말 잘못된 것인 걸 알면서도 고치기가 쉽지 않았다. 나는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것만..
2023년/09월
2023. 9. 12.
23.09.12 [일기] 길었던 휴식도 이제는 끝이다.
2023.09.12 [화요일] 날씨: 온도는 높지는 않아. 하지만 해가 너무 따가워 기분: 나는 가위바위보를 정말 못하는 것 같다. 오늘은 오전에 쓰레기배출 다녀와서 고생했다고 오후에 쉬었다. 뭔가 통신 작업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조금씩 상점을 받고 중대 작업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물론 나는 작업에 특화되어있기는 하다. 요즘 공부를 하지 못했었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너무 피곤했다.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었다. 그렇다고 핑계를 대고 싶다. 그래도 이것들이 나의 공부를 미루는 이유가 될 수는 없겠지.. 못했던 만큼 더, 더 열심히 하면 된다. 너무 과거에 얽매인 것 같았다. 내가 잡고 있는 동아줄이 금줄인 것만 같았다. 내가 하는 것들이 전부 옳고 정답인 줄 알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2023년/09월
2023. 9. 4.
23.09.04 [일기]
2023.09.04 [월요일] 날씨: 쌀쌀한가 싶더니 바로 더워버리기.. 기분: 피곤하다기보다는 피로한 느낌이다. 오늘은 인성교육을 들었다. 후임들과 같이 가서 교육을 들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던 것 같다. 부산에서 오셔서 정말 좋은 강의를 해주시는 것 같다. 가끔 후임들이 집중을 안 할 때 죄송스럽기도 했지만 너그러우신 마음으로 잘 넘어가주셨다. 오늘은 뜀걸음과 등운동을 했다. 뜀걸음은 후임들과 단결왕이라는 목표를 위해 단체 뜀걸음을 하였는데, 이게 혼자 뛰는 것보다 여럿이서 뛰어서 그런지 정말 좋았던 것 같다. 확실히 어제보다 덜 힘든 것 같다. 이렇게 천천히 늘려나가면 되겠지. 유산소를 마치고 등운동을 했다. 등이 너무너무너무 빈약하다. 바벨로우를 했는데 30kg이 가장 적정무게인 것 같다. 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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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 3.
23.09.03 [일기] 시기와 질투는 본인이 아는 순간부터 동경이나 선망이 된다.
2023.09.03 [일요일] 날씨: 이제는 조금 쌀쌀한 것 같다. 기분: 피곤하다. 최근 집중력 향상을 위해 구매한 5x5 큐브와 메가밍크스 큐브를 각각 구매하였다. 555는 금방 풀었다. 처음에는 조금 걸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풀 수는 있었다. 하지만 메가밍크스는 아직 다 못 풀었다. 마지막 한 줄만 맞추면 되는데 어떻게 맞춰야 할지 감이 안 온다. 여기까지 맞춘 것도 아주 자랑스럽다. ^^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유산소를 하고 가슴운동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게 웬걸..? 반년만에 하는 뜀걸음은 지옥 그 자체였다. 숨쉬기가 너무 힘들었다. 갑작스럽게 뛰니 상체 쪽의 근육이 너무 긴장되고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그러니 심장을 더 크고 빠르게 뛰려고 하고.. 또 숨차고 무한 반복.. 근육통이 장난이 아니..